최종구 전 금융위원장
강릉고와 고려대 무역학과를 졸업한 최 고문은 행정고시 25회로 1982년 공직에 들어와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을 지냈다. 2016년 1월 SGI서울보증 대표이사, 2017년 3월 한국수출입은행장에 선임됐고 2017년 7월 금융위원장에 임명돼 2019년 9월까지 재직했다.
금융위원장 시절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관리지표를 도입했다. 또 핀테크 등 디지털 금융규제를 완화해 인터넷전문은행을 출범시켰고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시행하기도 했다. 모험자본 육성, 회계제도 개혁 등에도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