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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전 금융위원장, 법무법인 화우 특별고문 맡아

입력 | 2022-09-13 13:51:00


최종구 전 금융위원장

법무법인 화우(대표변호사 정진수)는 13일 최종구 전 금융위원장(장관급)을 특별고문으로 영입했다고 13일 밝혔다. 

 강릉고와 고려대 무역학과를 졸업한 최 고문은 행정고시 25회로 1982년 공직에 들어와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을 지냈다. 2016년 1월 SGI서울보증 대표이사, 2017년 3월 한국수출입은행장에 선임됐고 2017년 7월 금융위원장에 임명돼 2019년 9월까지 재직했다.

금융위원장 시절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관리지표를 도입했다. 또 핀테크 등 디지털 금융규제를 완화해 인터넷전문은행을 출범시켰고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시행하기도 했다. 모험자본 육성, 회계제도 개혁 등에도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화우는 최 고문 영입으로 핀테크·가상자산 등 분야에 대한 더 나은 자문서비스를 제공하고 국제금융 분야에서도 상당한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명수 경영담당 변호사는 “최 전 위원장은 금융업무 전반에 걸친 혁신적 정책을 실천하며 다양한 실무를 경험하신 분”이라며 “금융·자본시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혜안을 제시하는 등 금융산업 및 시장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실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