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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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 우려로 부동산 시장의 매수 심리가 얼어붙으면서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가 3년 2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2일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이번 주(지난달 29일 조사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1.8로 17주 연속 하락했다. 이 지수는 2019년 7월 1일(80.3) 이후 약 3년 2개월 만에 최저 수치다. 매매수급지수가 100 미만이면 시장에 팔려는 사람이 사려는 사람보다 많다는 의미다. 지난해 11월 15일(99.6) 이후 42주 연속 매수자보다 매도자가 많은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 5개 권역 모두 매매 심리가 위축됐다. 중저가 아파트가 몰려있는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등이 포함된 동북권 매매수급지수는 74.9로 가장 낮았다. 마포·서대문·은평구 등이 있는 서북권은 76.6에서 75.7로, 영등포·양천구 등이 속한 서남권은 88.0에서 87.3으로 각각 하락했다. 용산구가 포함된 도심권역은 78.4에서 77.2로 떨어졌고,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가 속한 동남권도 89.4에서 88.7로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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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수 기자 firef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