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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이대호가 고척스카이돔과도 작별 인사를 나눴다.
이대호는 31일 고척돔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쏠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앞서 은퇴 투어 행사를 가졌다.
은퇴시즌을 치르고 있는 ‘선수’ 이대호가 고척돔 그라운드를 누비는 건 이날이 마지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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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카펫을 밟고 등장하는 이대호를 향해 키움과 롯데 팬들이 하나돼 연호하는 “대~호” 응원 구호가 쏟아졌다.
이대호는 위재민 키움 대표이사에게 키움 선수단의 사인이 담긴 이대호의 피규어를 선물로 받았다. 피규어 받침대에 고척돔 흙이 사용된 특별한 선물이었다.
이대호는 자신이 준비한 사인 배트를 답례로 건넸다.
키움 홍원기 감독과 이용규는 대표로 꽃다발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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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를 잡고 감사인사를 한 이대호는 선수단 기념 촬영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용규, 이정후 등과 진한 악수를 나누며 마음을 전한 이대호는 야시엘 푸이그와도 포옹으로 응원을 받았다.
시즌이 막바지를 향해 가듯 이대호의 은퇴 투어도 반환점을 돌았다.
이대호는 지난달 28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은퇴 투어의 본격적인 스타트를 끊었다.
지난 13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 23일 창원 NC 다이노스전, 28일 인천 SSG 랜더스전에서 은퇴 투어를 진행했다. 이날 고척 키움전에서도 이별을 고한 이대호는 이제 네 차례의 은퇴 투어를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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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