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표 이재명] ‘사법리스크’ 안은 이재명 당대표 檢, ‘대장동’ ‘변호사비 의혹’ 수사 경찰, ‘백현동 의혹’ 등 수사 진행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박용진 당대표 후보가 2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민주당 전국대의원대회에 참석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경기남부경찰청은 부인 김혜경 씨를 23일 소환조사하며 김 씨가 연관된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 막판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가 적용돼 공소시효(선거일로부터 6개월)가 만료되는 다음 달 9일까지 기소 여부가 결정돼야 하기 때문이다.
한편 서울중앙지검은 지난해 9월 수사가 시작된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을 최근 전면 재수사하고 있다. 이 대표는 성남시장 재임 시 대장동 개발 민간 사업자인 화천대유자산관리 측에 최소 1827억여 원의 특혜를 몰아줬다는 배임 혐의로 고발돼 있다. 현 정부 들어 새롭게 꾸려진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최근 성남시, 성남도시개발공사 관계자들을 차례로 부르며 이 대표의 연루 여부를 다시 파악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승우 기자 suwoong2@donga.com
고도예 기자 ye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