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뉴스1
조희연 교육감은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신학기 학사·방역 관련 출입기자단 간담회를 열고 “일상적 교육활동과 교육회복이 안정적으로 진행되도록 일관성을 유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1학기 대응 경험과 체제를 바탕으로 지역·학교 중심의 자율적인 대응체계 기조를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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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교내 재학생 신규확진비율 3% 내외 △학년 또는 학급 내 학생 등교중지비율 15% 내외를 기준으로 하며, 학교 단위의 원격수업 전환 시에는 소속지원청과 사전 협의를 해야한다.
또 방역당국의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가 조정돼도 안정적인 학사 운영을 위해 올해는 교외체험학습 승인사유에 ‘가정학습’이 포함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지난 12일 오후 중부지방 집중호우로 시설물 피해가 발생한 서울 관악구 당곡고를 방문해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 제공
아울러 확진학생의 중간·기말고사 응시 지원 방침은 최대한 유지하되 교육부·교육청·방역당국과의 협의를 통해 9월 중 최종 결정을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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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타액(침)으로 검사하는 신속항원검사키트 4만7033개를 교육지원청에 비축, 필요한 학생들에게 지원한다.
학교별 개학 전·후 총 3주간 ‘집중방역점검기간’을 운영하는 가운데 서울시교육청은 66개교의 현장점검을 마쳤다고 밝혔다.
또 325억7083만원을 투입해 1학기와 동일하게 학교 방역인력 총 9055명을 지원한다고도 설명했다. 단 학교급별 4명에서 6명까지 차등 지원된다.
한편 최근 집중호우로 전날(22일) 오전 11시 기준 서울 학교·기관 100곳이 시설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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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수해피해로 인해 서일중은 개학을 16일에서 19일로 연기했고, 목일중과 신목고는 각각 17~26일, 16~26일 원격수업을 진행한다. 영락고와 숭의여고는 자발적으로 하루 휴업했다.
관악구 신림동 다세대주택의 발달장애 가족 사망으로 초등학교 6학년생이 1명 숨지는 인명피해도 있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