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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에서 에탄올 화로가 폭발해 남성 2명이 중상을 입었다.
8일 인천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59분경 인천 서구 당하동의 한 아파트에서 에탄올 화로가 폭발해 남성 2명이 전신에 2도 화상을 입었다.
이들은 부부 동반 모임 중 시중에 판매 중인 에탄올 화로를 이용해 ‘불멍’을 즐겼고 화로에 에탄올을 보충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소비자원 제공
2020년부터 2022년 3월까지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과 소방청에 접수된 에탄올 화로 화재 사고는 총 13건이며 이로 인해 15명이 다치고 5000만원 이상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에탄올 화로는 화재 사고로 이어질 경우 사용자가 화상을 입을 가능성이 크다”며 “사용 설명서를 꼭 읽고 소화 도구를 꼭 마련한 뒤 사용해달라”고 당부했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