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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는 최영함 통신 두절 당시 해군으로부터 보고를 못 받았다며 당시 담당자를 상대로 엄정 조치하겠다고 예고했다.
김준락 합참 공보실장은 2일 정례 브리핑에서 “상황 발생 당시 해작사는 합참으로 상황 보고와 지휘 보고는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최영함이 태풍을 피해 항해 중에 발생한 근무 기강 사안으로 인식해 상황 발생 당일 해군작전사령관이 해군 참모총장에게 지휘 보고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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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공이순신급 구축함인 최영함은 지난달 5일 서해에서 훈련하던 중 음영 구역에 접어들어 통신이 두절됐다. 3시간 만에 통신이 재개됐다.
지난 1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영함 통신 두절 사건과 관련해 이종섭 국방장관에게 실시간 보고를 받았는지 물었지만 이 장관은 “보고를 받지 못했다”고 답했다. 같은 날 김승겸 합참의장은 보고를 받은 시점이 지난주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