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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지지율 28.9%…또 30%선 무너진 조사결과 나와[KSOI]

입력 | 2022-08-01 09:50:00

지난주 한국갤럽 조사 이어 두 번째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7월  2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민통합위원회 출범식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2022.07.27.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지난주 한국갤럽 조사에 이어 또다른 여론조사에서도 30%대가 무너진 것으로 나타났다.

1일 TBS 의뢰로 여론조사업체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29~30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대통령 긍정평가는 28.9%, 부정평가는 68.5%, ‘잘 모름’ 응답이 2.6%로 나타났다. 지난주 대비 긍정평가는 3.3%포인트 하락했지만 부정평가는 4.0%포인트 늘었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 (KSOI 홈페이지 갈무리) 뉴스1


계층별로 보면 부정평가는 20대·40대, 광주·전라, 학생, 진보성향층, 민주당 지지층에서 높았다. 전주보다 부정평가 상승폭이 큰 계층은 20대, 인천·경기, 블루칼라·학생 등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주 한국갤럽 여론조사 이후 두 번째로 20%대 지지율을 기록한 것이다. 취임 후 처음으로 20%대 지지율이 나타난 지난주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선 긍정평가가 28%, 부정평가는 62%를 기록했다.

이날 KSOI의 여론조사에서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43.5%로 선두를 달렸다. 국민의힘(33.8%), 정의당(3.4%)이 그 뒤를 이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15.3%였다.

이번 조사는 중앙선관위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를 활용한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7.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참조하면 된다.


한지혜 동아닷컴 기자 onewisdo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