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 기술적 침체에 진입한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낙관론을 펼쳤다.
바이든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대응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 경제가 둔화하고 있는 것은 놀랄 것이 없다”면서 고용시장이 강세를 보이고 있고, 소비 지출이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올바른 길을 가고 있다”면서 “우리는 이 변화를 통해 더 강하고 안정적으로 위기를 헤쳐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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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미국 경제는 전분기(-1.6%)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감소세를 기록, 기술적 침체에 진입했다.
통상 실질 GDP가 전기 대비 2분기 연속 감소할 경우 기술적 경기침체로 정의하는데, 미국에서 GDP가 2분기 연속 감소한 것은 코로나19가 창궐한 지난 2020년 1·2분기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