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물가마우지가 용담호 내수면 어족자원을 헤치고 있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진안군 제공)2022.7.10/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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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가마우지가 용담호 어족자원을 헤치고 있다. 민물가마우지는 인위적으로 포획할 수 없는 보호종이어서 애물단지가 되고 있다.
전북 진안군은 민물가마우지로 인한 용담호의 내수면 어족자원 피해 예방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민물가마우지는 그동안 겨울에만 우리나라를 찾아오는 철새였으나 환경변화에 따라 점차 텃새가 돼 정착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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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어업계연합회에 따르면 민물가마우지의 영향으로 어획량이 절반 가까이 감소하면서 어가들의 소득마저 대폭 줄어들고 있다.
하지만 가마우지는 국제자연보호연맹의 보호종으로 지정돼 있어 포획도 불가하다.
진안군은 어족자원 고갈 방지를 위해 올해 상반기 뱀장어와 쏘가리 치어 약 4만5000미를 방류했다. 하반기에는 붕어, 동자개 치어 약 85만미를 방류할 계획이다.
특히 민물가마우지 출몰지역에 초대형 드론을 활용한 퇴치 방안을 강구해 어족자원의 피해를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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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