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방송 화면 갈무리 © 뉴스1
‘마린 보이’ 박태환이 물에 들어가기조차 싫어했던 과거를 떠올리며 결국 수영을 시작할수 밖에 없었던 계기에 대해 고백했다.
지난 6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는 박태환과 모태범의 어머니가 만나 효도 관광을 준비한 아들들에 관해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모태범은 박태환의 어머니에게 “태환이를 처음 운동을 시키신 이유가 따로 있냐”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또 박태환의 어머니는 “처음 수영을 시킬 때 물속에 안 들어가려고 해서 정말 많이 혼냈다”고 떠올렸다.
그러자 박태환은 “저는 어렸을 때 물을 안 좋아했다. 물에 들어가라고 하면 도망갔다”고 고백했다.
특히 박태환은 “당시 (수영이 너무 싫어서) 단짝 친구랑 화장실에 가서 숨어있곤 했다”고 덧붙여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더해 박태환의 어머니는 “물에 들어가서 발차기를 해야 기관지 약을 안 먹을 수 있다고 말을 해도 안 하려고 하더라. 그래서 결국 100원짜리 동전을 수영장에 던지면 그거 찾으러 들어갔다. 등짝을 있는 대로 팼다”며 우여곡절을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