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송 수요·친환경 정책·PBV 방향성 반영 국내 온라인 식품 시장 2배↑… 냉동탑차 시장 22% 증가 봉고EV 냉동탑차 최대 177km 주행 “냉동기 가동해 150km 이상 주행 가능” 보조금 2628만 원(서울) 등 전기차 혜택 실 구매가 3000만 원대
기아 봉고Ⅲ 냉동탑차 표준형
국내 온라인 식품 시장 규모는 지난 2019년 약 26조9000억 원에서 지난해 58조5000억 원 수준으로 2배 넘게 성장했다. 이로 인해 냉장·냉동탑차 시장도 1만7300대에서 2만1200대 규모로 약 22% 증가했다.
이번 봉고Ⅲ EV 냉동탑차는 차에 장착된 고전압배터리를 활용해 냉동기를 가동한다. 여기에 보조배터리를 추가로 장착해 외부 특장업체 차량 대비 350kg가량 향상된 적재중량을 제공한다고 기아 측은 전했다. 총 적재중량은 1000kg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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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봉고Ⅲ 냉동탑차 저상형
봉고Ⅲ EV 냉동탑차는 저상형과 표준형 등 2개 모델로 판매된다. 가격은 저상형이 5984만 원, 표준형은 5995만 원이다. 구매 시 정부 소형화물 전기차 보조금 1840만 원과 지방자치단체 보조금(서울 기준 788만 원), 취득세 140만 원 한도 감면, 공영주차장 주치비,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아 관계자는 “봉고Ⅲ EV 냉동탑차는 개인과 소상공인, 대형 물류업체 등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상품성을 최적화한 친환경 배송 맞춤형 차량”이라며 “봉고Ⅲ EV 냉동탑차로 친환경 유통 생태계를 확장하고 국내 냉장·냉동 물류 관련 PBV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