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성향 유튜브 채널인 ‘서울의 소리’가 20일 새벽 유튜브로 부터 계정 해지 조치를 당했다. (SNS 갈무리) © 뉴스1
유튜브는 윤석열 대통령의 서울 서초동 아크로비스타에서 맞불 집회를 열고 이를 중계방송 해오던 진보성향 유튜브 채널 ‘서울의 소리’ 계정을 해지했다.
이에 서울의 소리측은 또 다른 계정(가짜뉴스 고발 암행어사TV)을 통해 기존활동을 이어가기로 했다.
백은종 ‘서울의 소리’ 대표는 20일 새벽 SNS를 통해 “서울의소리 유튜브 계정이 삭제됐다”며 “서울의소리 계정이 복구될 때까지 이곳에서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니 구독해 달라”고 했다.
백 대표는 지난 18일엔 “채널 재정비 중이다”며 아크로비스타 집회 모습을 ‘서울의 소리’가 아닌 ‘가짜뉴스 고발 암행어사TV’에서 한다고 공지, 유튜브 측의 해지 조치에 대비해 새로운 채널을 개설했음을 알린 바 있다.
‘서울의 소리’ 이명수 기자가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50여차례 통화한 녹취록을 지난 1월 16일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를 통해 공개해 대선 국면을 흔들어 놓았다.
이후 서울의 소리는 보수단체의 문재인 전 대통령 평산마을 사저 고성집회에 맞불을 놓겠다며 지난 14일 오후 2시부터 아크로비스타에서 방송차량과 확성기를 동원한 집회를 이어오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