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 2022.4.13. 뉴스1
이들이 고소한 4명은 백경란 질병관리청장과 정은경 전 청장, 김강립 전 식약처장,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으로 혐의는 직권남용·직무유기·배임이다.
백신인권행동 대표인 손현준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는 이날 청주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피고소인들은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과도한 방역정책으로 백신 접종을 강요하는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를 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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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준 백신인권행동 대표(충북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를 비롯한 단체 관계자 7명은 8일 청주지검에 정은경 전 질병청장 등을 직권남용·직무유기·배임 혐의로 고소했다. 사진은 고소장 제출 전 기자회견 모습. 뉴스1
손 교수를 포함한 백신인권행동은 단체 관계자 7명은 기자회견을 마친 뒤 청주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백신인권행동은 그동안 코로나19 예방 백신과 방역패스 무용론을 주장해왔다. 이들은 지난 1월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생활 밀접시설이 정부의 방역패스 대상에 포함됐을 때도 청주의 한 마트에서 반대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