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8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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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8일 김창기 국세청장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를 국회에 요청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 재송부를 오늘 국회에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기한은 오늘부터 사흘로 금요일(10일)까지”라며 “물리적으로는 토요일(11일)부터 임명이 가능하나 그날 바로 (임명) 할지는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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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지난달 13일 김창기 전 부산지방국세청장을 국세청장으로 지명했다.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요청안은 같은달 16일 국회에 제출됐으며, 인사청문기한(20일)은 지난 4일 도래했다.
여야는 21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다. 원구성이 이뤄지지 않으면 인사청문회를 진행할 상임위도 구성되지 않아 청문회가 사실상 불가하다. 이에 윤 대통령은 인사청문 없이 김 후보자를 임명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