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로드중
일론 머스크 테슬라 겸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가 스페이스X의 위성 인터넷 서비스 사업인 ‘스타링크’ 상장이 2025년 이후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7일(현지시간) CNBC는 음성 파일을 입수했다며 머스크가 직원들에게 “기업공개(IPO)가 언제가 될 지 정확히 모르지만 아마 3~4년 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또 직원들에게 “IPO가 부자로 향하는 확실한 길처럼 생각하지 말라”라며 “공개 시장은 변덕스럽고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 권총으로 마구 때릴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고 CNBC는 전했다.
광고 로드중
그는 2019년 5월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스타링크가 3년 안에 상장하는 것이 합리적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지난해 트윗에선 “스타링크 수익을 합리적으로 예측할 수 있으려면 최소한 몇 년은 걸릴 것”이라며 “그보다 빨리 상장하는 것은 매우 고통스러울 것”이라고 적었다.
스타링크는 지구 저궤도에 위성을 다수 띄워 지구 전역에서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망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지난달 말 기준 전 세계에 40만명이 넘는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시스템을 지원하기 위해 스페이스 X는 현재까지 2500개의 위성을 발사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