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지방선거 지원유세에 나선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 © 뉴스1
여야 선거사령탑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이 전국을 도는 한편 틈틈이 SNS를 통해 지지를 호소하거나 상대편에게 견제구를 던지는 등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인천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로까지 나선 이재명 위원장은 22일 SNS를 통해 전날 밤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야탑역 지원유세 소식을 전하면서 “이재명을 키워준 성남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 배국환 (성남시장) 후보, 김병관 (분당갑 보궐선거) 후보와 함께했다”며 “다시 이재명이 일어설 수 있게 성남이 힘을 모아달라”고 민주당 후보 지지를 읍소했다.
그러자 이준석 대표도 SNS에 “대장동이 최대 치적인 분당 수내동 주민이 선거를 25일 앞두고 자기 동네 선거 버리고 인천 계양구까지 이사갔다”며 이재명 위원장을 겨냥했다.
이 대표는 “(그런 이 위원장이) 대장동이 있는 분당으로 지원유세 와서 성남에 대한 연고를 이야기하고 있다”며 “그렇게 성남이 좋으면 분당갑에 출마했어야 했다”고 꼬집었다.
이날 이준석 대표는 울산, 경주, 포항 등 경상남북도를 누볐고 이재명 위원장은 충청권과 울산에서 마이크를 잡았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