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2 쥬라기월드: 도미니언 포스터
’닥터 스트레인지2‘의 흥행을 시작으로, 여름 시장을 준비하는 극장가의 선전이 더욱 기대된다. 올해 여름 극장가는 팬데믹 기간 개봉이 보류됐던 대작들이 쏟아져나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타짜‘ ’암살‘ ’도둑들‘ 최동훈 감독의 신작 ’외계+인‘을 비롯해 ’관상‘ ’더 킹‘ 한재림 감독의 ’비상선언‘, 그리고 ’명량‘ 김한민 감독의 ’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 중 두 번째 작품인 ’한산: 용의 출연‘이 여름 극장가 출격을 대기 중이다. 또한 최근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인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공식 초청된 배우 이정재의 감독 데뷔작 ’헌트‘ 또한 여름 기대작으로 꼽힌다.
여름 대작들의 개봉에 앞서 극장가를 예열할 작품들에도 예비 관객들의 많은 기대가 쏠리고 있다. 먼저 많은 관객들이 꼽는 기대작 중 하나는 더욱 확장된 세계관으로 찾아오는 범죄 액션 영화 ’범죄도시2‘다. ’범죄도시2‘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와 금천서 강력반이 베트남 일대를 장악한 최강 빌런 강해상(손석구 분)을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로, 지난 2017년 10월 개봉해 688만명의 누적관객수를 달성했던 ’범죄도시‘의 속편이다. 1편은 개봉 당시 마동석 특유의 통쾌한 액션과 유머를 겸비한 캐릭터로 손색 없는 오락영화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한 오는 6월1일 전세계 극장가를 찾아오는 ’쥬라기‘ 시리즈의 마지막 영화도 기대작이다.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은 마침내 세상 밖으로 나온 공룡들로 인해 인류는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사상 최악의 위기를 맞이하고, 지구 최상위 포식자 자리를 걸고 인간과 공룡이 최후의 사투를 펼치는 지상 최대의 블록버스터로, 북미 개봉일인 6월10일보다 9일 이상 빠르게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특히 그간 ’쥬라기‘ 시리즈는 전 세계 흥행 수익이 무려 50억달러(약 6조596억원)에 달하는 만큼, 단연 신작의 흥행이 기대되는 영화로 꼽힌다. 이에 ’쥬라기‘ 시리즈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쥬리기 월드: 도미니언‘이 어떤 이야기와 볼거리로 프랜차이즈의 명성을 이어갈지도 주목된다.
탑건:매버릭 스틸, 헤어질 결심, 브로커 포스터
이외에도 한국영화로는 올해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된 박찬욱 감독의 신작 ’헤어질 결심‘과 일본의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연출하고 송강호 강동원 배두나 아이유가 출연한 ’브로커‘도 오는 6월 개봉을 예정하고 있다. 오는 6월29일 개봉이 확정된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 분)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 분)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이고, 오는 6월8일 관객과 만나는 ’브로커‘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 영화다. 또 박훈정 감독이 연출해 독창적인 액션 스타일과 세계관을 선보였던 ’마녀‘의 후속편인 ’마녀2‘도 오는 6월15일 개봉이 확정됐다. ’마녀2‘는 초토화된 비밀연구소에서 홀로 살아남아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된 소녀 앞에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녀를 쫓는 세력들이 모여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액션 영화로, 신예 신시아가 1408:1의 경쟁률을 뚫고 주연을 맡아 김다미를 잇는 새로운 스타의 탄생도 기대하게 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