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챔스 광저우전 후반 추가 득점 3-0 완승 돕고 17개월 만에 골맛
올 시즌 프로축구 울산으로 이적한 박주영(37·사진)이 17개월 만에 골을 터뜨렸다.
박주영은 21일 말레이시아 조호르에서 열린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I조 광저우(중국)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앞선 후반 12분 추가골을 터뜨렸다. 울산에서의 첫 골이다. 이날 3-0으로 이긴 울산은 1승 1무 1패(승점 4)를 기록했다.
박주영은 해외 진출 시기를 제외하고는 K리그에서 줄곧 서울에서만 뛰었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서울에서 지도자 제안을 받았지만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싶다는 의지가 컸다. 올 시즌을 앞두고 홍명보 울산 감독이 손을 내밀었고 박주영은 울산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