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0일 광주시 국가 인공지능(AI) 집적단지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2.4.20/뉴스1 © News1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은 21일 청와대 참모진 인선과 관련해 수석비서관이 6개 이하로 줄어들 것이라 말했다.
윤 당선인 측 핵심관계자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원회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실 조직 개편으로 청와대 수석이 기존에 보도된 6개에서 더 줄어들 수 있냐는 질문에 “네”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지금 (거론되는 건) 6수석은 안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당선인이) 마음에 안 들고 ‘다시 찾아와’라고 하면 시간이 있으니 다시 찾아볼 수 있다”면서 “일부 검증에 들어간 분도 계시고 검증 양식이 아직 안 오시는 분들도 계시다”라고 했다.
이어 “어차피 차관이나 청와대 수석비서관들은 취임하고 시작하는 것이라 급한 일이 아니다”라면서 대통령실 직제개편과 참모진 인선을 같이 발표할 것이라 말했다.
그는 또 금융위원장이나 공정거래위원장 인선은 “임기가 있다. 관례에 따라 잘 진행되면 (인선을) 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다음 달 21일 전후 개최가 유력시되는 한미정상회담과 관련해 “협의 중에 있는데 발표한 단계는 아니다.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최근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등 국회 현안과 관련해선 “권성동 원내대표께서 잘 하시겠죠”라며 “(당선인께서) 특별히 말씀하신 것은 없다”라고 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