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닷컴이 이마트, 지마켓글로벌과 함께 한국 코카콜라에서 진행하는 고객 참여형 플라스틱 재활용 캠페인에 나선다.
SSG닷컴은 지난 20일 이마트, 지마켓글로벌, 한국 코카콜라, 테라사이클, 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WWF-Korea), 블랙야크 등 6개 회사와 ‘한 번 더 사용되는 플라스틱: 원더플(ONETHEPL) 캠페인’ 시즌 3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2020년 12월 처음 시작한 ‘원더플 캠페인’은 참여 고객으로부터 페트병을 수거해 재활용하는 자원순환 활동이다. 시즌 1과 시즌 2에 걸쳐 약 5만6000여명이 응모해 8:1의 높은 참여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당첨된 7200명의 고객이 수거해 전달한 투명 PET는 총 33.5t에 달했다. 모아진 플라스틱은 다양한 굿즈로 재탄생됐다. 일부는 페이스쉴드, 가림막 등으로 만들어 지역아동센터, 의료진 등에 기부했다.
염성식 SSG닷컴 ESG 담당은 “지난해에도 폐페트병을 재활용한 ‘코카-콜라’ 알비백을 제작하고, 배송용 비닐을 수거해 ‘라벨제거기’로 재활용하는 ‘그린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고객과 함께 ESG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 역시 자원 재활용을 위한 올바른 분리수거 방법을 알리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