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에서 열린 간사단 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2022.04.15. 인수위사진기자단
안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공동정부 정신이 훼손될 만한 일이 있었지만 다시는 국민들께 실망을 끼쳐드리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데 (윤 당선인과) 인식을 같이 했다”고 전했다.
안 위원장은 이어 “앞으로 국정전반에 대해서 인사라든지 정책에 대해서 심도 깊게 논의하기로 했다”며 “특히 보건·의료, 과학·기술, 중소·벤처 그리고 교육분야에 대해서는 더 제가 전문성을 가지고 깊은 조언을 드리고 관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이날 간사단 회의 모두발언에서 “역대 인수위 중에서 가장 많은 회의를 하고 알찬 결과물이 나왔다”며 “당선인의 기대에 부응해서 최선을 다해 우리나라 미래를 새롭게 열어갈 수 있는 국정과제, 제대로 잘 만들겠다는 다짐을 하겠다”고 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