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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법무장관 후보자, 서울고검에 청문회 준비단…15일 첫 출근

입력 | 2022-04-13 17:58:00

한동훈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13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에서 열린 2차 내각 발표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당선인의 발표를 경청하고 있다. 2022.4.13 인수위사진기자단


윤석열 정부 첫 법무부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검사장·사법연수원 27기)이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을 서울고검에 마련하기로 했다.

13일 법무부에 따르면 이날 법무부장관 후보자에 지명된 한 검사장은 청문회준비단 사무실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 설치하기로 했다. 차순길 법무부 정책기획단장 등이 준비단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한 후보자는 15일 오전 사무실로 첫 출근해 청문회 준비에 들어간다. 더불어민주당이 검수완박(검찰수사권 완전박탈) 법안을 4월 국회 내 처리하기로 결정, 검찰이 존폐기로에 선 상황을 감안해 기민한 대응을 위해 검찰 내에 사무실을 꾸리는 것으로 보인다.

전례를 살펴보면 장관마다 청문회준비단을 두는 장소는 제각각이었다.

박범계 법무부장관은 서울고검에 청문회준비단 사무실을 마련했다. 당시 박 장관은 “서울고검 청사에 준비단 사무실을 마련한 이유에 대해 ”여의도에는 민심이 있고, 서초동에는 법심이 있다“며 ”민심에 부응하되 법심도 경청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정했다“고 설명했다.

전임자인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은 서울 양천구 신정동 서울남부준법지원센터에 사무실을 차렸고, 조국 전 장관은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을 활용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