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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지난 10년간 식료품점 음식 쓰레기통을 뒤져 식사를 해결해온 여성이 있어 화제다.
심지어 이 여성의 직업은 농업 영화를 제작한 영화감독이라고 영국 더선 등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테리사 카디시(31)는 평소 식료품점 쓰레기통을 파헤쳐 일주일 동안 필요한 식재료 3분의1을 해결한다. 나머지 3분의1은 농장에서, 3분의1은 구매로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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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디시는 “보통 일주일에 두 번 정도 쓰레기통을 뒤지지만, 그 주 식사량에 따라 다를 수 있다”며 “운전과 청소를 포함해 약 3시간이 걸린다”고 말했다.
카디시는 “인간이 오감으로 음식을 선택하듯 쓰레기통에서 음식을 선택한다“며 ”색깔과 냄새로 신선도를 구별한다“고 했다.
카디시가 쓰레기통에서 식재료를 얻는 배경에는 환경 보호도 있다.
세계자연기금(WWF)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생산되는 식량 약 40%가 먹기도 전에 버려진다. 식료품점의 경우 대부분 유통기한 만료나 부패로 식재료를 폐기한다. 가게들이 기부를 할 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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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디시는 자신을 ”분해자“라고 소개하며, 자신의 영상이 사람들의 생각을 바꿀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