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내달 1일부터 자국산 가스를 구매하는 외국인 고객사는 루블화로 대금을 지급할 것을 명령하는 대통령령(decree)에 서명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대통령령에 따르면 외국인 고객사는 러시아 은행의 특별 K 계좌로 외환을 이체하게 된다. 그러면 러시아 은행이 루블을 사들이게 된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이 같은 방식과 관련, 전날 푸틴 대통령과 통화한 마리오 드라기 이탈리아 총리는 “내가 이해하기론, 틀릴 수도 있지만, 유로와 달러 가스 요금 지급을 루블화로 전환하는 것은 러시아 연방 내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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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