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송영길 전 더불어 민주당 당대표. © News1
‘지못미’(지켜드리지 못해 미안합니다)‘를 다시는 외치지 않아야 한다며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보내면서 외쳤던 ’지못미‘가 또다시 등장하는 일은 반드시 막겠다고 역설했다.
◇ 송영길 “文 양산사저 바라보며 다시는 ’지못미‘ 외치지 않길…버팀돌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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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오전 경남 양산 하북면에 위치한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5월 퇴임 이후 지낼 사저 가림막이 치워져 있다. © News1
송 전 대표는 “(양산 사저는) 통도사 뒤편에 있는데 아담하고 소박했다”며 한적한 시골마을 전원주택과 엇비슷하다고 소개했다,
이어 “전직 대통령이 고향에서 편안한 노후를 보내며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시대, 더이상 정치보복의 악순환이 되지 않게 막아내는 버팀돌의 하나가 되겠다”라며 “다시는 지못미를 외치지 않게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했다.
◇ 민주당, 오세훈 대항마로 ’송영길 추대론‘ 급부상
여야는 오는 6월 1일 지방선거를 대선 리턴매치로 인식해, 총력전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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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경우 오세훈 현 서울시장을 무너뜨리기가 만만찮다고 판단, 거물급 정치인 투입을 당연시하고 있다.
◇ 이재명, 송영길 추대론에 ’좋아요‘…송영길 “당이 고민할 문제”
2021년 11월 2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오세훈 서울시장(왼쪽부터)이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MBN 종편 10주년·개국 27주년 국민보고대회에 앞서 환담하고 있다. © News1
여권 영향력 ’원톱‘으로 등장한 이재명 상임고문도 ’송영길 추대론‘을 펼친 이용빈 의원 페이스북에 ’좋아요‘를 눌러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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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기간 중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는 등 배수진을 쳤던 송 전 대표는 스스로 정치 일선에 돌아오는 일은 없겠지만 당의 명령이 있을 경우 따를 의향이 있다는 취지의 발언으로 ’오세훈-송영길‘ 빅매치 성사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