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6일 오후 광주 광산구 빛그린산단 광주글로벌모터스(GGM) 캐스퍼 생산 공장에서 열린 ‘광주형 일자리 시즌2’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2.3.16/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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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의 ‘윤호중 비대위’ 체제를 두고 당내 비판 여론이 나오는 가운데 윤 비대위원장이 17일 재선과 초선 의원들을 연이어 만난다.
윤 위원장은 이날 오전 당 소속 재선 의원들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오후에는 초선 의원들과 간담회를 열어 당내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재선 의원들은 따로 만나 의견을 나누지 않은 상태에서 윤 위원장을 만날 전망이다. 한 재선 의원은 뉴스1과 통화에서 “우리끼리 따로 의견을 조율한 것은 없다”며 “윤 위원장을 만나 각자 의견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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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회의에서는 다양한 의견이 나왔는데, 그 중 윤 위원장의 퇴진 여론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더민초 운영위원장인 고영인 의원은 15일 운영위원회 후 기자들과 만나 “윤호중 비대위 체제에 대해 초선 내부에서 이견이 있었다”라며 “내부적 논의 통해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는 비대위 체제에 대해서 직접 퇴진을 요구할 계획은 없다”면서도 “간담회에서 그 문제를 포함해 성역 없이 충분히 이야기하겠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제20대 대선에서 패배한 후 지난 10일 윤호중 비대위 체제로 전환했지만, 이를 두고 당내 반발이 나오고 있다. 특히 윤 위원장 역시 당 지도부로, 패배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는 의견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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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미래 간사인 기동민 의원은 이날 회의를 마치고 “어쩔 수 없는 현실론도 있지만 윤 위원장이 역할을 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이 다수였다”며 “모인 의견을 비대위원장에게 전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윤 위원장은 광주글로벌모터스(GGM)를 찾은 후 기자들과 만나 “직접 이야기를 들어보고 의사를 밝히겠다”며 “내일 재선 의원 간담회도 있고, 초선의원 간담회도 있으니 소속된 분들이 오셔서 충분히 말씀하실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