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8일 오후 전남 목포 평화광장 유세장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2.18/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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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8일 순천과 목포 유세를 마치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한낱 복수에 대한 욕망으로 세상을 전쟁터로 만드는 사람에게 말하고 싶다”며 “사람은 사람을 심판할 수 없다”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겨냥했다.
이 후보는 “‘역사를 바르게 배운 사람만이 원칙을 지킨다’ 하셨던 김대중 대통령님의 말씀을 안고 광주에 간다”면서 “김 대통령님은 다섯 번의 죽을 고비를 넘기고서야 대한민국의 15대 대통령이 되셨고, 결코 정치보복만은 하지 않겠다고 약속하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용서야말로 가장 큰 벌”이라며 “우리는 기만과 거짓으로 얼룩진 한 사람의 비참한 말로를 보았다. 대한민국은 그에게 마지막 안식처를 허락하지 않았다”고 전두환 전 대통령을 에둘러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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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