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2.1.20/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광고 로드중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7일 이재명 당 대선 후보 배우자 김혜경씨의 ‘과잉 의전’ 논란과 관련해 “실제로 사모와 후보가 직접 직원에게 갑질을 한 사안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본부장인 우 의원은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실제로는 (비서실에 근무하던) 5급과 7급 사이에 이뤄진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우 의원은 김혜경씨가 과잉 의전 논란에 대해 사과한 배경에 대해서는 “어쨌든 이 사람들이 사모님과 후보를 조력하는 과정에서 생긴 일이기 때문에 포괄적 사과를 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광고 로드중
우 의원은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과 관련해서는 “국민의힘 쪽에서 이 후보를 공격해서 좀 수세에 몰렸었는데 최근 나오는 증언과 녹취록을 보니 사실은 윤 후보가 대장동 사건에 연루돼 있었다”며 “김만배씨(화천대유 대주주)의 뒷배를 봐줬다고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에 (녹취록을) 보니까 김만배씨가 자기가 (윤 후보와) 욕하면서 싸우는 사이일 정도로 친하다, 윤 후보가 김만배씨에게 ‘봐주는 것도 한계가 있지 너무 요구하지 마라’, 이런 취지로 얘기했다는 증언들(이 있다)”이라며 윤 후보의 부산저축은행 부실 대출 수사 무마 의혹을 제기했다.
우 의원은 김만배씨의 친누나가 윤 후보 부친의 연희동 집을 구입한 것도 문제 삼았다.
그는 윤 후보가 김만배씨와 잘 아는 사이가 아니라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요즘은 눈인사만 해도 누나가 집을 사주냐”라며 “국민을 바보로 아나. 그런 말을 하면 다 속아 넘어갈 줄 아나 본데 정치를 그렇게 가볍게 생각하시면 안 된다”고 비판했다.
광고 로드중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