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다닥, 올해 독립법인 출범
전국 7만여 의료기관·4만여 의료진 정보 반영
검색 기능 강화
의사·소비자 직접 소통 기회 확대
일동제약그룹은 의료정보플랫폼 계열사 후다닥이 소비자를 위한 애플리케이션 ‘후다닥 건강 2.0’을 새 단장을 거쳐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후다닥은 지난 2020년 일동제약이 개발한 의료 전문 포털 및 양방향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이다. 올해부터 그룹 내 독립법인으로 새롭게 출범했다. 현재 플랫폼 운영을 위한 의사 회원 2만 여명을 ‘후다닥 의사’로 확보했다고 한다. 후다닥 건강은 다운로드 50만 회 이상을 기록하는 등 의료인과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일동제약 측은 설명했다.
후다닥은 의료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후다닥 의사’와 일반인들을 위한 ‘후다닥 건강’ 플랫폼을 운영한다. 의료와 의약, 건강 분야 정보와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두 플랫폼에 대한 각각의 서비스는 물론 상호 간 연동을 통해 의료 전문가와 일반인이 서로 소통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이번 리뉴얼(새 단장) 핵심은 강화된 검색 기능이라고 후다닥 측은 소개했다. 위치 기반 검색 서비스를 통해 동네 병원 검색과 상급 종합병원, 의료진 등을 검색할 수 있도록 했다. 7만여 개 병·의원과 4만여 명 의료진에 대한 최신 데이터도 반영됐다. 이용자는 질환 키워드를 입력해 본인에게 맞는 의료기관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일반인 회원이 건강 관련 질문을 남기면 주변지역이나 희망지역 의사가 답변을 다는 ‘동네 의사 Q&A’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리뉴얼을 통해 기능 편의를 개선했다고 한다.
김승수 후다닥 대표는 “후다닥은 의료 소비자와 의료 전문가 연결성에 중점을 둔 획기적인 의료정보 서비스로 필요한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라며 “앞으로 의료 전문가와 소비자가 직접 소통하면서 만들어진 양질의 정보를 바탕으로 ‘건강한 의료 생태계’를 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