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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총리 “설연휴 5일, 오미크론 유행 크기 결정…이동 자제를”

입력 | 2022-01-28 09:00:00

김부겸 국무총리. 2022.1.27/뉴스1 © News1


김부겸 국무총리는 설 연휴 시작을 하루 앞둔 28일 “고향 방문 등 이동과 만남을 가급적 자제해 주실 것을 국민 여러분께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모두발언을 통해 “당장 내일부터 시작되는 5일간의 설 연휴가 오미크론 유행의 크기를 결정짓는 변수가 될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이어 “불가피하게 가실 경우에도 출발 전과 귀가 후에는 반드시 진단검사를 받아주시고 KF-80 이상 마스크 쓰기 등 개인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김 총리는 “정부의 방역 목표는 명확하다. 오미크론의 파고를 최대한 낮춰 사회·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것”이라며 “중증환자와 사망자를 줄여 의료체계의 과부하를 막고 사회필수 기능을 안정적으로 유지해 나갈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내일부터는 전국의 256개 선별진료소 어느 곳을 가시더라도 신속항원검사가 가능하게 된다”며 “설 연휴 직후부터는 가까운 동네 병·의원에서 코로나 검사와 치료를 받게 될 것이다. 이렇게 되면 오미크론에 대비한 우리의 방역·의료 대응전략에 ‘마지막 퍼즐’이 완성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