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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한 아파트 지하에서 아기고양이가 끈끈이에 걸려 고통스러워하고 있다는 글이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
24일 동물보호단체 케어 인스타그램에는 ‘고양이 N번방 짓인가?’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학대범을 찾는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이 글은 올린 지 11시간 만인 이날 오전 10시 기준 조회 수 1만2783회를 기록하고 있다.
케어에 따르면 전날 밤 9시경 울산 남구 신정2동의 한 아파트 지하에서 고양이 학대 사건이 발생했다. 누군가가 설치한 끈끈이에 아기고양이가 걸려들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는 내용의 글이었다. 끈끈이에는 고양이 전용간식을 설치해 놓은 것으로 봐서 학대범의 소행이라는 것이 이 단체의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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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어는 “문제는 그 지하에 이 고양이의 엄마 고양이와 다른 아기고양이들이 아직도 있다는 것”이라며 “끈끈이를 놓아 고양이를 잡으려는 학대범의 신원을 아는 분의 제보를 기다린다. 사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길고양이를 학대하는 것에 대해 최근 사법부의 인식도 높아졌다”며 “동불보호법 위반으로 엄중한 처벌을 받을 수 있다. 이러한 학대자들의 신원을 아시는 분들은 케어로 제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케어는 경찰에 동물보호법 위반으로 신고를 한 상태다. 또 학대범을 찾기 위한 현수막을 게시할 예정이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이 공분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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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