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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유재석이 배우 이정재와 함께 군생활 하던 시절 이정재를 “실제로 업어키웠다”고 했다. 두 사람은 1972년생 동갑내기이고, 제52보병사단 전투방위 출신으로 군대 동기이기도 하다.
이정재는 12일 방송된 케이블 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유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진행자인 유재석과 군대 시절 이야기를 나눴다. 두 사람은 함께 국방일보 배달하는 일을 했고, 군대 내 공연 등에 같이 참여하기도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시 차가 있던 유재석이 이정재를 자주 데리러 갔던 얘기를 하면서 “잠에서 깨지 않는 이정재를 업어서 차에 태웠다. 실제로 이정재를 실제로 업어키웠다”는 얘기가 나온 것이다.
두 사람은 이정재 모친이 유재석에게 전화해 ‘재석아, 어떡하니. 정재가 일어나지를 못한다’고 말했던 것을 떠올리며 웃기도 했다. 이정재는 등장하면서 유재석을 향해 “전우야”라고 외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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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은 당시 이정재와 함께 군생활 한 게 인연이 돼 이정재 모친과는 꾸준히 연락하고 지냈다고 했다. 유재석이 MC로 자리잡았을 땐, 이정재 모친이 “잘 돼서 너무 좋다”는 말을 자주 했다고 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