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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올해 DNA(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 분야와 BIG3(바이오헬스, 시스템반도체, 미래차) 산업에 12조2000억원 규모 재정투자와 함께 78조원 규모 금융지원 등 전방위 지원에 나선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새해 첫 혁신성장 BIG3추진회의를 주재하고 이 같은 내용의 ‘2022년 DNA+BIG3산업 집중육성 실행계획’을 공개했다.
홍 부총리는 “지난 해 BIG3산업 3개 분야는 전년보다 29.2% 늘어난 630억원 달러 수출을 달성하며 모두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며 “수소차 글로벌 1위(51.7%), 시스템반도체 세계시장 점유율 2위, 글로벌 백신허브 급부상 등 상당부분 가시적 성과를 거양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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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데이터 시장규모는 2017년 14조4000억원에서 2020년 20조원 규모로 커졌다. 작년 1월 기준 국내 5G 보급률은 28.5%로 같은 기간 미국 12.2%, 중국 11.4%, 영국 5.0% 등과 비교해 월등히 앞섰다. AI 공급기업도 2019년 220개에서 지난해 991개로 늘었다.
이에 대해 홍 부총리는 “DNA와 BIG3산업은 국가간, 기업간 패권경쟁이 특히 치열한 영역으로 코로나 위기, 글로벌 벨류 체인(GVC) 약화, 원자재가 상승 등 격변의 환경 속에서도 미래 핵심성장동력으로 착실히 자리매김해 나가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올해도 재정, 세제, 금융지원, 규제·제도개혁 등 4가지 정책수단을 총동원해 전방위 지원함으로써 DNA·BIG3산업을 가일층 업그레이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올해 재정투자 규모를 작년 9조7000억원에서 12조2000억원으로 25.7% 대폭 확대한다. 세부적으로는 DNA 산업에 5조9000억원, BIG 산업 6조3000억원을 반영했다. 12조원 규모 뉴딜·모태펀드와 산업은행·기업은행 등 정책금융 66조원 등 총 78조원 규모 금융 자금조성도 지원한다.
홍 부총리는 “DNA 및 BIG3산업 분야 대규모 민간투자와 인력양성이 계획대로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대한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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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