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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12일 ‘공영방송 정상화’ 방안의 일환으로 KBS가 사극을 의무적으로 제작하게 하는 공약을 제안했다.
윤 후보는 이날 이준석 대표, 원희룡 정책본부장과 함께 출연한 ‘59초 쇼츠’ 다섯 번째 영상을 통해 “수신료의 가치를 국민에게 돌려드리겠다”라며 이렇게 주장했다. 원 본부장은 이 영상에서 “공영방송이 PPL 못한다고 5년 동안 사극 한 번 안 찍는 게 말이 되나”라며 KBS가 사극을 의무적으로 만들게 하자고 말했다.
KBS는 지난달 ‘태조 이방원’ 첫 방송을 시작했다. 2016년 ‘장영실’ 이후 5년 만에 편성된 정통 사극이다. 사극은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해야 하기 때문에 PPL을 받기 어려워 대규모 제작비를 충당하기 어려운 편이다. 윤 후보 측은 “공영방송이 마땅히 해야 할 일을 시청률이나 광고 수익을 이유로 외면하면 안 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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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수 기자 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