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미리보기]‘안양 어반포레 자연& e편한세상’ 신흥 주거타운으로 정비사업 활발… 주변에 1만4000여채 대규모 추진 GH-DL이앤씨 공동시행 맡아… 일반분양으로 1087채 공급 예정 안양역-명학역 지하철 2개역 인접… 금정역엔 GTX-C노선 정차 예정
이달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일대에서 분양하는 ‘안양 어반포레 자연& e편한세상’. 1000채가 넘는 물량이 일반분양으로 풀린다. DL이앤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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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양시 만안구에 2000채가 넘는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선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DL이앤씨가 함께 시행하는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통해서다.
DL이앤씨 컨소시엄은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일대에 짓는 ‘안양 어반포레 자연& e편한세상’을 이달 분양한다고 10일 밝혔다. 18개 동(지하 3층∼지상 29층), 전용 46∼98m², 2329채 규모다. 기존 토지 소유자 몫과 임대 물량을 뺀 1087채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안양동 일대는 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면서 1만4000여 채 규모의 ‘신흥 주거타운’으로 떠오르고 있다. 안양시에 따르면 DL이앤씨 컨소시엄이 맡은 냉천지구 외에도 인근 예술공원 재개발(1021채), 상록지구(1713채), 화창지구(483채), 안양역세권지구(853채) 등 각종 재개발과 재건축 사업이 진행 중이거나 계획 중이다. 덕천지구와 소곡지구에는 각각 4250채와 1394채의 단지가 조성돼 이미 입주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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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철도 노선 개통 계획도 있다. 금정역에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이 정차할 예정이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 수원에서 서울 강남구 삼성동까지 26분 만에 이동할 수 있다. 단지에서 약 1km 거리에는 월곶∼판교 복선전철(월판선)이 지날 계획이다. 월판선은 수도권 서남부 지역을 연결하며 2026년 개통할 예정이다. 같은 해 인덕원과 동탄을 잇는 복선전철 개통도 예정돼 있다.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대형마트, 아웃렛 등이 인근에 있다. 안양세무서, 만안구청 등 행정기관과 안양아트센터 등 문화시설과도 가깝다. 반경 1km 안에 여러 초중고교가 몰려 있다. 안양대 안양캠퍼스도 도보 거리에 있고 만안청소년수련관, 수리산, 병목안시민공원, 호계근린공원 등도 인근에 있다.
단지에는 e편한세상의 맞춤형 주거 플랫폼 ‘C2 하우스’가 적용된다. 내력벽을 최소한으로만 남긴 가변형 구조로 설계돼 고객 취향에 따라 방과 방 사이는 물론이고 거실과 방 사이의 벽체를 허물어 집 구조를 자유롭게 바꿀 수 있다. 모든 가구는 남향 위주로 배치된다. 현관 팬트리(대형 저장창고), 안방 드레스룸 등 수납공간도 갖춘다. 커뮤니티 시설에는 사우나, 스크린골프룸, 놀이터, 독서실이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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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규 기자 ky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