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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촌 동생인 전 특별보좌관(특보)의 성추문 2차 가해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다가 최근 복당 신청을 한 무소속 양향자 의원(54·광주 서구을)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양 의원은 현재 특보와 함께 선거구민 등에게 명절 선물을 돌린 혐의로도 재판을 받고 있다.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양향자 의원을 형사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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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보 박씨는 회계 책임자 겸 비서와 함께 지난해 4·15 총선 이후 양 의원이 고용하지 않은 유급 사무원을 채용한 것처럼 속여 양 의원 정치자금 계좌에서 급여 명목으로 수천만 원을 빼돌린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앞서 특보 박씨는 지역사무소 동료를 성추행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항소심을 진행 중이다.
양 의원은 박씨의 성추문이 불거지자, 2차 가해를 한 의혹을 사기도 했다. 민주당이 지난 8월 제명 처분을 내리자, 자진 탈당했다.
이후 양 의원은 “경찰로부터 성추행 2차 가해 혐의가 무죄라는 취지의 통보를 받았다. 당의 제명 처분 사유가 해소됐다”며 최근 복당 신청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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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