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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만료된 동반위 ‘임금격차 해소 협약’ 3년 연장… 협력사 상생에 2400억 투입

입력 | 2021-12-10 12:59:00


롯데백화점은 10일 동반성장위원회와 올해 만료된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을 다시 체결했다고 밝혔다. 임금격차 해소 협약은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임금격차를 해소하면서 동반성장을 모색하기 위해 이뤄진 협약이다. 기존 협약은 2018년 체결된 바 있다. 이번 재체결로 협약 기간이 3년 연장됐다.

협약 주요내용은 대금 제대로 주기 3원칙 준수와 혁신주도형 임금 지불능력 제고, 임금 및 복리후생, 기타형 임금지불능력 제고, 경영안정금융 지원 등 임금격차 해소를 위한 상생 프로그램 운영이라고 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롯데백화점은 오는 2024년까지 약 2400억 원 규모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컨설팅 지원, 복리후생 지원, 지속가능경영 지원, 판로개척 지원, 성과공유제 지원, 협력사 임직원 무상직무교육, 동반성장펀드 및 기금, 조기 대금 지급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협력사와 상생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김학수 롯데백화점 CSR팀장은 “이번 재협약을 바탕으로 협력 파트너사와 동반성장이 협약을 넘어 하나의 문화로 정착되길 기대한다”며 “롯데백화점과 협력사가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