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사종합시장 내 휴식공간 등 갖춰
서울 강동구가 암사종합시장 안에 북카페 도서관 ‘다독다독(多讀茶篤)’ 5호점을 열었다고 2일 밝혔다.
다독다독은 사람과 사람이 책과 차를 매개로 만나 소통하는 공간이라는 의미다. 도서관은 조용히 책만 보는 곳이라는 기존 이미지에서 벗어나 사람들이 소통하고 자유롭게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것이 다독다독의 특징이다. 이곳에서는 주민들이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하거나 마을공동체 모임을 개최할 수도 있다.
강동구는 지난해 9월 길동 사거리에 문을 연 1호점을 시작으로 현재 4호점까지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문을 연 다독다독 암사종합시장점은 주민들의 이동이 많은 시장 안에 조성됐다. ‘북 라운지’와 ‘프라이빗 룸’으로 공간을 나눠 저마다 편한 곳에서 책을 접할 수 있게 했다. 공유주방과 테라스도 마련됐다. 운영 시간은 화∼금요일 오전 10시∼오후 9시, 토·일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이다. 월요일과 공휴일엔 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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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규 기자 ky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