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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 이동원·내야수 박승욱, 재취업 성공…롯데 입단

입력 | 2021-12-02 10:35:00

이동원. 2020.4.29/뉴스1 © News1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투수 이동원(28)과 내야수 박승욱(29)을 영입했다.

이동원은 올 시즌 종료 후 두산 베어스에서, 박승욱은 KT 위즈에서 방출됐으나 롯데에서 새로운 기회를 잡았다.

롯데 구단은 이동원에 대해 “발전 가능성이 높은 선수”라고 평가하면서 “빠른 구속이 장점이다. 퓨처스리그 경기에 자주 투입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동원은 2012년 육성선수로 두산에 입단해 KBO리그 1경기만 뛰었다. 불안한 제구가 문제지만, 150㎞대 강속수를 던질 수 있다. 퓨처스리그 통산 54경기 4승 3패 7홀드 평균자책점 11.60을 기록했다.

박승욱은 2012년 SK 와이번스에 입단해 트레이드를 통해 KT로 이적했다. KBO리그 통산 382경기에 나가 타율 0.243(676타수 164안타) 10홈런 59타점의 성적을 거뒀다. 롯데 구단은 “박승욱은 타격에 강점을 지녀 계약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