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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해협을 둘러싼 군사적 충돌 우려가 한층 고조된 가운데 중국군 신형 급유기인 윈(Y)-20이 대만해협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29일 중국 관차저왕은 중국 군용기 27대가 전날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에 진입해 무력 시위를 한 가운데 Y-20 공중급유기도 최초 작전에 투입됐다고 전했다.
대만 국방부는 중국군 쿵징(KJ)-500 조기경보기 2대, Y-9 전자전기 1대, 훙(H)-8 폭격기 5대, Y-20 공중 급유기 1대, 젠(J)-10 전투기 4대, J-16 전투기 2대가 대만 동남부 ADIZ를 침범, 대만과 필리핀 사이의 바시해협을 통해 대만 남동부 해역까지 비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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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국방부는 전투기를 출격시키고 대공 미사일 레이더로 중국 군용기를 추적했다고 전했다.
중국 최신 수송기인 Y-20의 공중 급유기 버전이 대만 ADIZ를 침범한 것을 이번이 처음이다.
Y-20 공중급유기의 투입으로 중국군 폭격기, 전투기의 작전 반경을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중국이 대만해협 도발에 공중 급유기를 동원한 것은 대만 유사 시 파병될 미군 항모나 군용기를 겨냥한 것이라는 해석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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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군사전문가 푸첸사오는 “최근 Y-20 공중급유기가 해상에서 공중 급유시험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