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태중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이 18일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브리핑실에서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 방향 브리핑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문규 검토위원장(전북대 교수), 위수민 출제위원장 (한국교원대 교수), 강태중 원장. 2021.11.18/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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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출제본부는 18일 실시된 2022학년도 수능 1교시 국어영역에 대해 “교과서를 통해 학습한 지식과 기능을 다양한 담화나 글에 적용할 수 있는 창의적 사고력을 중점적으로 측정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어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 강조하는 추론적·비판적·창의적 사고를 활용해 풀 수 있는 문항을 중점적으로 출제했다”며 “범교과적 소재를 활용해 다양한 분야의 글에 대한 독서 능력을 측정할 수 있는 문항을 출제했다”고 설명했다.
출제본부는 “폭넓고 다양한 국어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해 출제했다”며 “지문의 소재를 특정 분야로 제한하지 않고 교육적으로 가치 있는 소재를 두루 취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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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제본부는 학생들의 시험 준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EBS 수능 교재를 연계해 출제했다고 밝혔다. 출제본부가 밝힌 EBS 교재·강의와 수능 연계율은 문항 수를 기준으로 51.1%다. 지난해 71.1%에서 20%p 낮아졌다.
출제본부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의 목표와 내용에 기초해 대학 수학에 필요한 국어 능력을 측정하는 문항을 출제하고자 했다”며 “국어과 교육과정과 교과서에 기초해 출제함으로써 학교 교육의 정상화에 기여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