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준성 전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현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을 태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차량이 10일 오전 경기 과천정부청사 공수처로 들어서고 있다. 2021.11/10/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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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이른바 ‘판사사찰문건 불법작성 의혹’과 관련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피의자로 입건한 가운데 이 사건을 고발한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이 손준성 전 대검 수사정보정책관(현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을 추가 고발했다.
사세행은 10일 손 검사도 판사사찰 문건 작성 사건에 관여한 의혹이 있다며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 등으로 공수처에 추가고발했다고 밝혔다. 공수처는 ‘고발사주 의혹’ 피의자로 입건된 손 검사를 이날 두번째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앞서 사세행은 지난 6월7일 ‘판사사찰 문건’을 불법 작성하고 관련 수사를 고의로 막았다며 윤 후보 등 전·현직 검사 6명을 직권남용·직무유기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했다. 공수처는 지난 10월22일 피고발인 6명 가운데 윤 후보만 피의자로 입건했다. 사세행의 첫 번째 고발 당시 손 검사는 고발대상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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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손 검사는 윤 후보의 지시로 한동훈 검사장이 이끌던 대검 반부패강력부에 이를 전달해 공유한 혐의도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