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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러시아에 의료용 산소발생기를 전달한다고 9일 밝혔다.
KT&G는 러시아의 코로나19 극복 지원을 위해 국제구호개발 NGO인 사단법인 프렌즈에 5000만 원을 기부했다. 사단법인 프렌즈는 전날 기부금으로 산소발생기 23대를 구입했으며, 연내 KT&G 현지 공장이 위치한 러시아 깔루가주(州) 의료현장에 순차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러시아는 최근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는 상황이다.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러시아의 최근 일일 확진자수 4만 명 이상으로 치솟기도 했다. 이러한 상황을 고려해 KT&G는 코로나19 응급 의료현장 필수 장비인 의료용 산소발생기를 지원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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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영아 KT&G 사회공헌실장은 “전 세계적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기 위해 인도네시아에 이어 러시아에도 의료용 산소발생기 지원을 결정했다”며 “110여 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기업으로서 KT&G는 앞으로도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진출국에서도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