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2차 전당대회에서 대선 후보에 최종 선출된 후 당 점퍼를 입고 인사하고 있다. 2021.11.5/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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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자당 윤석열 대선후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측이 ‘동네 저수지에서 뽑힌 선수’라고 비판하자 “이재명 후보는 당심도, 민심도 버린 후보”라고 반박했다.
7일 이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후보 캠프 박성준 대변인의 발언에 반박하며 이같이 전했다.
앞서 박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윤 후보는 국민 의사를 뒷전에 두고 수구 보수정당 당원들의 지지에 의해 대선후보가 됐다”라며 “반(反) 문제인·이재명만을 앞세우는 철학 빈곤의 자세로는 국민들에게 걱정과 근심만 안겨줄 것”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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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변인은 “윤 후보는 국민의힘 소속 103명 의원 대부분을 ‘줄 세우기’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민심이라는 거대한 바다가 아닌 동네 저수지에서 뽑힌 선수인 셈”이라며 “후보가 된 뒤에도 민심을 역류할 것이 명약관화하다”라고 덧붙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5일 오후 대구 중구 서문시장을 찾아 시민들을 향해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 2021.11.5/뉴스1 ⓒ News1
이재명 후보는 지난달 민주당 최종 경선에서 누적 득표율 50.29%로 대선후보에 선출됐다. 하지만 마지막 3차 국민선거인단 투표에서는 28.3%를 기록하며 62.37%를 기록한 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에게 큰 격차로 패배했다.
이 대표는 “62대 28에서 28 받은 후보가 선출된 것은 동네 저수지 이전에 회차별 합산방식의 당신들 경선이 특이해서 그냥 뽑힌 것”이라며 “3차 투표에서 이재명 후보는 당심도 민심도 버린 후보였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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