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개인 SNS 갈무리.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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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 가을야구 첫 관문을 넘지 못한 이정후(키움 히어로즈)가 성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하며 내년 시즌을 기약했다.
이정후는 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모자를 벗어 팬들에게 인사하는 사진과 함께 짤막한 소회를 남겼다.
키움은 지난 2일 두산 베어스와의 와일드카드 결정 2차전에서 8-16으로 패했다. 1차전을 잡고 업셋을 노렸지만 뒷심이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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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데뷔 후 5번째 시즌에도 한국시리즈 우승을 달성하지 못한 것에 대해선 “5년째 결과가 같아 팬분들에게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하지만 이게 실력이다. 부족한 것은 더 보완한 다음 내년에 다시 한번 도전하면 된다”고 씩씩한 모습도 보였다.
팀은 탈락했지만 이정후는 올해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이정후는 타율 0.360으로 데뷔 첫 타격왕에 등극, 아버지 이종범 현 LG 트윈스 코치와 함께 최초의 ‘부자 타격왕’이라는 타이틀도 챙겼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