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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트카를 이용해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는 방법으로 억대 보험금을 부당하게 탄 일당 18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로 A씨(20대) 등 2명을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또 이들과 함께 범행한 16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조사결과 A씨 일당은 주로 직진 차로에서 우회전하는 차량이나 좌회전 차로에서 직진하는 차량 등 교통법규를 위반하는 차량을 범행의 대상으로 삼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한 번에 많은 보험금을 받기 위해 용돈을 주겠다고 꼬드겨 친구나 선·후배 등을 동승자로 탑승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관계자는 “최근 증가하는 자동차 보험사기를 근절하기 위해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보험사기는 주로 법규위반 차량을 범행대상으로 삼는 만큼 교통법규를 준수하는 운전습관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군산=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