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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케이시가 가을을 맞아 발라드를 들고 컴백했다.
28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케이시 네 번째 EP ‘옛이야기’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케이시는 오랜만에 컴백하는 소감을 전했다.
케이시는 “가을이니까 내가 나와야 할 것 같았다”라며 “매번 낼 때마다 덜 떨어야지 하지만 떨리는 건 어쩔 수 없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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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곡 ‘나 그댈위해 시 한편을 쓰겠어’는 서정적인 어쿠스틱 선율과 케이시의 호소력 짙은 보컬이 돋보이는 곡으로,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를 하기 위해 수 없는 고민과 덧없는 꾸밈을 더하는 화자의 마음을 담은 감성적인 가사가 인상적이다. 가요계 대표 히트 메이커 작곡가 조영수가 다시 한번 케이시와 합을 맞춰 더욱 기대감을 높인다.
이 밖에도 설렘이 느껴지는 산뜻한 곡 분위기가 인상적인 ‘순애보’, 케이시의 애절한 목소리가 귓가를 사로잡는 ‘예스터데이’, 센티한 멜로디와 케이시의 음색이 매력적인 ‘어쩌면 우린, 최선을 위한 이별인걸까’, 타이틀곡 ‘나 그댈위해 시 한편을 쓰겠어’ 연주곡 버전까지 총 5개 트랙이 이번 앨범에 수록됐다.
전 세대를 아우르는 레트로 포크 발라드 음악들로 구성된 ‘옛이야기’는 40~50대 이상에게는 아련한 추억과 그리움을, 10~20대에게는 신선하고 따뜻한 감성을 안겨줄 예정이다. ‘옛이야기’는 28일 오후 6시 전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