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총 1조 달러를 돌파한 테슬라가 호재가 만발해 시총 2조 달러도 돌파할 수도 있다고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포브스는 Δ 테슬라가 지난 3분기 사상최고의 실적을 달성한 점 Δ 2021년 판매가 전년 대비 80%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 Δ 중국에서의 약진 Δ 새로운 배터리 정착 등으로 주가가 추가 상승할 여력이 많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 테슬라 3분기 사상최고 실적 : 테슬라는 지난 3분기 사상최고의 실적을 달성했다.
글로벌 자동차 반도체 부족 현상에도 테슬라가 이 같은 실적을 달성한 것은 경이롭다.
◇ 올해 차량 판매 전년 대비 80% 급증할 듯 : 올해 테슬라는 90만대의 차량을 판매할 것으로 기대돼 전년 대비 80% 급증할 전망이다.
테슬라는 지난 3분기 실적 발표회장에서 올해 차량 판매 대수가 90만대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 중국에서 약진 : 테슬라의 밝은 미래를 볼 수 있는 또 다른 이유는 중국에서의 입지 확대다.
중국인들의 반테슬라 정서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테슬라는 중국에 연착륙하고 있다.
테슬라는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이 시작되기 전인 2020년 1월 상하이에 기가 팩토리를 열고 첫 번째 중국산 자동차를 현지 고객에게 인도했고 올해 두 번째 모델을 인도하기 시작했다.
테슬라가 생산하는 모델3와 모델Y 모두 중국에서 가장 잘 팔리는 전기차다. 두 모델 모두 판매량 ‘톱 3’에 올라와 있다.
◇ 강력한 배터리 장착 : 테슬라는 최근 전기차에 강력한 배터리를 장착했다.
이 같은 요인으로 테슬라의 시총이 2조 달러를 돌파해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포브스는 전했다.
현재 시총이 1조 달러를 넘은 기업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 페이스북, 테슬라 등 모두 6개다. 이 중 2조 달러를 돌파한 기업은 애플과 MS 둘 뿐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