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8월 국내 첫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인구가 40만 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올 8월 말 현재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와 서구 청라국제도시, 중구 영종국제도시 등 인천경제자유구역 3곳의 인구는 모두 40만2035명(외국인 6047명 포함)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 계획인구(54만5803명)의 73.6% 수준이다.
3곳 가운데 송도국제도시가 19만1741명(계획인구 26만5611명)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청라국제도시 11만2648명(계획인구 9만8060명), 영종국제도시 9만7646명(계획인구 18만2132명) 순이었다. 이들 3개 도시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송도국제도시 3528명, 영종국제도시 1574명, 청라국제도시 945명으로 집계됐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